2007년 04월 03일
한국영화 "황진이(2007)" 티저 예고편
드디어 공개된 송혜교 주연 영화판 <황진이> 예고편.
무비위크 248호 황진이 기사에도 나오지만, 영화와 드라마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영화판 황진이의 원작 소설은 북한 작가 홍석중이 집필한 2004년 '만해 문학상' 수상작 <황진이>. 기존의 남한 소설에서 황진이와 양반 남성들 간의 사랑을 주로 묘사했던 것과는 달리, 북한 작가 홍석중의 황진이는 자기 집의 머슴 '놈이'(유지태 분)와 사랑에 빠진 황진이를 묘사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송혜교의 황진이는, 일단 발성이 마음에 들었다. 강렬한 눈빛이나 춤은 하지원보다 못할지도 모르지만, 발성은 하지원보다 이쪽이 더 고풍스러워서 마음에 든다. 하지만 애초부터 둘을 비교할 수 있는 것일까... 드라마의 천민 출신 황진이(하지원)와 영화의 양반 출신 황진이(송혜교)는 설정된 출발점부터가 다르니까 발성도 같을 수 없는 노릇이고.
한복 저고리 품새가 좁은 것을 보니, 16세기초라는 시대고증을 생까고 18세기 혜원 신윤복 시대의 기생옷을 참고해서 설정한 모양이다. (사료가 부족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역시 아쉽다) 강렬한 원색을 주로 사용했던 드라마와는 달리 영화판 황진이 의상은 검정, 흰색, 진녹색, 진보라색 등 무채색 계열을 많이 사용한 듯. 영화 스틸컷을 보면 황진이가 남장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 포스터 촬영 현장
# by | 2007/04/03 19:47 | └ 황진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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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송혜교의 발성에 대해 그다지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그렇다고 특별히 나쁘지도 않았지만;)게다가 억양이랄까 말의 리듬도 뭔가 독특했죠. 예를 들자면 '딴.딴.딴' 이게 아니라 '딴.따단' 이랄까. 말로 설명하기 힘들어요.ㅠㅠ) 암튼 사극하면 별로 안 어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네요.'ㅁ' 어디서 특훈이라도 받은 걸까요? >_< 그리고 영상으로 보니 포스터보다 더 예쁘네요. 기대치가 올라갔어요.^^
혜교양은 워낙 연기가 한정되어있어서 기대 안했구 유지태씨는 이상하게 점점 뭐랄까...
그분의 연기가 썩 만족스럽니가 않더라구요,,, --;;;;
영화가 거의 알려진것 없이 촬영된 것 같더라구요...
감독이 <접속>을 만드셨구나.. 짐 알았네요..^^
예고편이 괜시리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언제 이 영화를 볼 수 있으려나.. 제가 한국에 없는지라..
또 기대만 잔뜩하다가 남들 다 본 후에 혼자 어둠의 경로로 보는 것은 아닐런지...